| 거문도 사건 2차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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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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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0 18: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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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1885년 8월 4일(다음 6월 24일), 전라도관찰사가 국왕에게 다음과 같은 글을 보냈다.
흥양지방 발포진의 관할구역인 거문도 앞바다에 정박 중인 영국선박 가운데 1척은 중국 홍콩을 향해 가고, 다른 1척은 일본 나가시키(長畸島)를 향해 간 것은 전에 이미 달려가 보고했습니다. 즉시 도착한 올지난 7월 27일(음력 6월 16일)에 성첩成貼한 전라좌수사 이희갑李熙甲이 등보謄報에, “신의 영營 소속 흥양현 거문도에 머물러 정박하고 있는 영국선박 가운데 병함 1척은 중국 홍콩을 향해 가고, 1척은 일본 나가사키로 향해해 출발했다고 하는 상황은 얼마 전에 이미 달려가 보고했습니다. 지난 7월 26일(음력 6월 15일) 진시(辰時:오전7-9시)에 도착한 흥양현감 홍형주의 올린 문서에, ‘지난 7월 25일(음력 6월 11일) 사시(巳時:9-11시)에 도착한 본현本縣 거문도에 정박 중인 영국선박을 정탐하러 간 장리將吏의 달려와 올린 보고에, 영국 선박의 정황을 다시 더 상세히 정탐해 보고합니다’라고 하므로 장리가 손으로 쓴 글을 후록해 올립니다’라고 하기에 추후의 상황을 계속 정탐해 보고하라고 공문을 보냈습니다. 위에서 말한 영국선박의 정황을 정탐한 해서 기록한 글을 보고합니다. 연유를 삼가 갖추어 계문(啓聞)합니다.”라고 하였습니다. 동시에 도착한 흥양현감 홍형주가 올린 내용도 같은 내용입니다. 정탐기를 아래와 같이 수정해 달려가 올리니 전하께 잘 아뢰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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