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3년부터 

1913년부터 건축되기 시작해서 1935년까지

건축됐던 인왕산 1만7천평 부지에 세워졌던

한양아방궁(송석원 또는 벽수산장) 3층

서예박물관이 소장했던 

 충주 지씨 백련 지운영(1852-1935) 선생의 서예작품입니다.

백련 지운영 선생은 구한말 때 일본에 망명한

김옥균 등 개화파를 암살하기 위해 일본에 파견됐던

분입니다.

종두법을 창제한 지석영 선생의 친동생으로

유불선 3대가로 손꼽힌 분으로

朝鮮 四大書畵家 중의 한 분 입니다.

작품 상태 미사용입니다.

작품은 "敎說六合"이라 쓰여 있고

79세옹 백련 지운영이라는 서명과 

인장 호가 새겨진 낙관이 찍혀 있습니다.

선생이 79세의 나이에 쓴 작품이면 작품을 쓴

연대는 1930년입니다.

이 현판 글씨 "敎說六合"이란

동서남북과 하늘과 땅을 가르치고 말한다는 뜻이니

유불선을 합한 가장 이상적인 근대학교의 이름으로

천지말물의 근본이치를 배우고 딲는 배움터라는 뜻 입니다. 

일제강점기 초기의 학교현판글씨이며

행서체입니다.

작품은 한지 위에 먹이며

작품크기는 가로 114cm, 세로 23cm.

작품상태 미사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