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맥의 소설가로 유명한 조정래(趙廷來) 선생의 친아버지로

스님이자 시인이었던 조종현(趙宗玄) 선생(1906-1989)의 편지입니다.

이 편지는  金榮又 선생에게 1965년 4월 7일날에 보낸 것인데 원고를

프린트사에 맡겨서 글씨 잘 쓰는 사람에게 글씨를 쓰게 한 뒤 오탈

자가 없도록 교정을 보아 책30부를 만들어 찾아 달라는 내용입니다.

다음은 인터넷에서 검색한 선생의 약력입니다...

조종현 선생은 1906년 출생, 1989년 사망했으며, 시조시인·승려였습

니다.

본명은 龍濟, 법명은 宗玄,  본관은 咸安. 호는 鐵雲, 碧路, 猊巖山人임

이며, 택호 즉 당호堂號는 如是山房.

전라남도 고흥 출생. 용락(鏞樂)의 3남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13세 때 불문에 귀의하였으며, 1932년 中央佛敎硏究院 唯識科를 졸

업하고, 그 해 朴聖純 여사와 혼인하고 이 슬하에 4남 4녀를 두었는

데 차남인 조정래(趙廷來)가 유명 소설가이다.

1930년 조선불교청년총동맹 중앙집행위원,

1960년 대한불교 법화종 이사,

1971년 大韓佛敎拂入宗 敎政院長 등 불교 관계 요직을 역임했다.

교육계에도 종사하여 18년간 중고등학교 교사 및 교장을 지냈다.

한용운(韓龍雲)과 더불어 불교청년회에 가담하면서, 한용운의 애국

적 실천력에 감화되었으며, 불교 학생 사상기관지인 " 回光"의 주간

을 맡기도 하였다. 1929년 동요 "엄마 가락지"를 "조선일보"에 발표

하는 등 많은 문학작품 창작에도 간여하였다.

선생의 업적과 문학활동에 대해서는 趙宗玄이라는 선생의 이름으로

인터넷검색을 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