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명나라 진탐(陳探) 선생이 엮고 명나라 萬曆
연간인 1591년 중국 명나라에서 발행된 諸子品節
제8책(권12권 : 荀子 上권 수록)입니다.
이 책은 중국 명나라 목판본으로 발행당시 10책
완질로 발행됐으나 여기에 올리는 책은 제8책(제12권 수록)
1책 뿐입니다.
책상태 완벽하게 좋습니다..
이 책에는 조선 중기 문신으로 전라도관찰사, 평안
도 관찰사, 함경도관찰사, 호조판서, 형조판서 등을
지내고 뒷날 북경 사신으로 갔다가 병사해 영의정
에 추증된 분으로,
乙巳년에 진사에 합격하고, 己酉년에 增廣科 문과
과거시험에 합격하시며
호를 졸당(拙堂) 또는 용졸당(用拙堂)이라 쓰시고,
字를 사상(士尙)이라 쓰신, 여흥민씨
민성휘(閔聖徽)선생(1582-1647)의 소장인이 5개가 찍혀 있습니다.
소장인의 인장 전각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이 책은 소장자 민성휘 선생이 1627년 중국 명나라
마지막 황제인 숭정황제의 등극을 축하하기 위해
명나라 북경에 사신으로 갔었는데 명나라 황제가
사신들에게 기념을 하사한 책으로 보입니다. 황제
의 하사품이 아니라면 이 때 중국에서 구해온 책으
로 보입니다.
이 책에는 도서 인장이 5개가 찍혀 있습니다.
여기에 찍힌 도서 인장은 소장자 용졸당 閔聖徽
선생의 성균관 대학 입시시험인 진사시험합격 연대인 을사년과
대과 문과시험인 증광과가 합격연대인 기유년이 새겨진
두 과거 합격 연대를 담은 도장, 本, 姓名, 字, 號가 새겨진 인장입니다.
인장의 글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번째 인장은 "乙巳進士, 己酉增廣"
(여기에 찍힌 인장은 頭印으로 이 도장은 선생이 1605년(선조 38) 乙巳년에 성균관 학생(성균관 유생)선발시험에 합격해 명예직인 광릉참봉에 임명됐으며, 1609년 己酉년( 광해군 원년)에 조선 문과시험인 증광과에 합격, 벼슬을 시작했는데 이 두 시험에 합격한 연대를 밝히고 있는 인장입니다).
두번째 인장은 "驪興後人"
(여흥후인 : 소장자 閔聖徽 선생이 여흥민씨의 후예라는 글이 새겨진 인장)
세번째 인장은 :" 閔聖徽"
(민성휘는 소장자 성명)
네번째 인장은 : 士堂
(사당은 소장자 민성휘 선생의 字)
다섯번째 인장 : 用拙堂藏
(용졸당은 소장자 민성휘 선생의 서재의 택호로 민성휘 선생의 호로도 사용됐
음. 用拙堂藏이란 용졸당 선생 장서 또는 용졸당 선생의 서재가 소장한 책이라는 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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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네이버에서 검색한 선생의 약력을 간추린 것입니다(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 인명사전 등). 선생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사전이나 국조인물록 인터넷검색(민성휘) 등을 참고 해보시면 더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민성휘 선생 출생 : 1582(선조 15)
민성휘 선생 사망 : 1647(인조 25).
선생의 본관은 여흥(여주).
자 사상(士尙),
호는 졸당(拙堂) 용졸당(用拙堂).
# 선생의 약력
아버지는 호조정랑 유부(有孚). 1609년(광해군 1) 증광문과에 급제해 인조반정 후 동부승지 우승지, 개성부유수, 전라도관찰사 지냄, 1627년 명나라 마지막 황제 숭정황제 등극 축하사신으로 명나라에 다녀옴.
1630년 평안도감사를 지내고 함경도감사를 지낼 때 병자호란이 일어나 13,000여 명의 병력으로 적을 막았으나 패함. 1640년 척화파(斥和派)로 심양(瀋陽)에 붙잡혀갔다가, 1642년 귀환한 뒤 호조판서·형조판서를 지냄. 1647년 사은부사로 청나라에 갔다가 베이징[北京]에서 병사함. 영의정에 추증됨. 저서 "松京訪古錄"이 있다. 시호 숙민(肅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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