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도 거부 김정태의 무덤이다.
가진 게 돈 밖에 없었던 김정태의 무덤이 이렇게 아름답다.
울릉도 독도를 개척해 해상무역을 해서 거부가 됐다.
개화파 김옥균 박영효에게 개화사상을 보급하고 개화자금을 주었다는 김정태.
사헌부 감찰과 내금장, 인동도호부사 등을 지낸 김정태의 무덤이다.
사헌부는 조선시대 관리를 때려 잡던 기관이고 내금장은 국왕과 왕실을 경호하던 국왕 경호실장이다.
인동도호부사는 지금의 선산 구미지방에 있던 시장직이다.
이 사람은 울릉도 독도를 경영해 해상무역으로 천석지기 만석지기가 된 사람이다.
그렇게 해서 가진게 돈 뿐이었던 그다.
구한말 때 민족사학을 조선 최초로 개설하고 또 조선 최초로 자식과 조카. 손자들을 모두 일본 동경으로 유학시켜 일본의 최고 명문고등학교와 명문대학을 졸업시켰다.
김옥균의 개화파 유학에 만 11세의 나이에 선발돼 일본으로 건너갔다는 김상순 아버지 무덤이다.
두 아들을 일본 명치대에 유학시켰던 사람이다.
장례기간 황소만도 9마리를 잡았다는 무덤이다.
일본유학을 한 자손들은 천석지기 만석지기 땅을지키려 장흥으로 이주한 뒤 어느해 부터 오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