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 인터넷규장각) 조선이 망하기 진적,고종황제 밀사 일본에 보냈음을 증명하는 시집 경매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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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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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7 0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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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이 일본에 사신으로 갔을 때 이박문이 베푼 연회시를 엮은 시집 -- 納f凉唱和集 輕妙唱和集 (납량창화집 경묘창화집) (1908년)
▒ 경매번호 : 19040 ▒ 출고번호 : 양희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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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 한일강제합방으로 조선이 망하기 직전, 고종황제가 일본에 김윤식을 사신으로 하는 100여명의 밀사를
파견, 일본 황족과 저명인사들을 접촉했음을 증명하는 자료가 최근 인터넷규장각을 통해 경매로 팔린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국내 최고 최대 고서전문 경매사이트인 인터넷규장각(대표 김영식)은 지난 4월 중순, 김윤식이 일본에 사신으로 갔을 때 이박문이 베푼 연회시를 엮은 시집 -- 納f凉唱和集 輕妙唱和集 (납량창화집 경묘창화집) (1908년)이 44만원에 즉시낙찰가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 시집은 김윤식의 사신단이 이 해 6월부터 9월까지 100일동안 일본에 있는동안 이등박문이 두 차례 이 사신단을 초청, 연회를 베푸면서 김윤식 등 사신단과 일본의 황족, 문인 화가 정치인 등 일본의 대표하는 각계인사들과 주고 받은 시를 담은 책으로 김윤식 사신단이 돌아오자 마자 곧 바로 일본에서 발행된 책이다.
인터넷규장각은 이 자료가 러일전쟁 이후 초대 조선총독에 앉은 이등박문이 총독자리에서 물러나 일본으로 건너가자 고종황제가 이 밀사를 일본에 보내 이등박문과 황족 정치인과 일본의 각계 거두들을 만나 조선합방의 부당성을 설득하게 했던 것을 추측하게 한 자료라고 말했다.
이 시집은 교과서 크기 보다 작은 책으로 115쪽의 얇은 책인데 1908년 10월 동경에서 일본에서 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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