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리 인터넷규장각의 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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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인터넷규장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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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15 15: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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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터넷규장각은 역사상 이 세상에 나온 모든 책들은 저마다 어떤 목적과 사명이 있다고 생각하며,
사람에게 생명이 있듯이 책들마다에도 생명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쓰레기더미 속에서 썪어가는 무의미한 책일 망정, 분명 그 책이 이 세상에 나올 때에는
어떤 목적과 사명이 있었고 그것 때문에 그 책에는 하나의 생명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인터넷규장각은 우리와 인연이 닿게 되는 모든 책을 가슴에 안듯 소중히 간직했다가
백년이나 천년 뒤에 올 우리와 우리 자손들 중 단 한 사람이 길을 찾기 위해 그 책을 묻을 때
그 책에 생명을 불어넣어 보내고 싶습니다!.
그 책에 날개를 달아 날려 보내고 싶습니다!.
이것이 우리 인터넷규장각의 꿈, 존재의 이유입니다,.
맹세코 우리 인터넷규장각은 세상에 나와 있는, 아무리 작고, 가치 없는 책일지라도 그 책에는
하나의 사명과 생명이 있다고 보고 책을 목적으로 대우할 것인져 결코 돈벌이 수단으로 대우하지
않겠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 대한민국 경기도 광명시 소하리 논뚝 귀뚱이 고층빌딩 지하 수백평 창고벽에
이렇게 씁니다.
" 책을 목적으로 대우할 것인져 결코 수단으로 대우하지 말라 ! "
2004년 4월 16일 인터넷규장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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