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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고려시대의 화폐 가운데 하나.
고려는 성종 때부터 중국 화폐를 본떠서 철전을 만들었고, 숙종 때에는 주전도감을 두고 여러 가지 화폐를 만들었는데, 이때 만들어진 화폐 가운데 하나이다. 둥근 모양으로 지름이 23~25㎜정도이며, 가운데에 정사각형의 구멍이 뚫려 있다. 구멍의 상하·좌우로 '三韓通寶'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는데, 대독해서체·대독예서체·대독전서·대독팔분서·대독행서 등 여러 가지가 있었다. 이 화폐의 가치는 명확하게 알 수 없으며, 예종 때에 이르러 통용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