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1000-1100년 연간에 고려에서 제작된 고려편병 광구 주병입니다.

광구(廣口)란 말은 입구가 넓다는 뜻입니다.

평병이란 말은 옆구리가 평편(平扁)한 병(甁)이라는 뜻입니다.

이 토기는 이름처럼 양면이 평편합니다.

양면이 평면인 이유는 뱃길을 통해 운송할 때 토기끼리 서로 부디쳐

깨어지는 것을 방지 하기 위한 방안입니다.

이 토기는 서기 1000년경부터 1300년경까지 고려에서 제작된 토기입니다.

토기는 연대가 올라갈수록 아래가 둥글고 통통하던 게 길쭉해 집니다.

토기가 양옆이 평면인 것은 배길 등을 이용해서 운송돼 왔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이 토기는 전라도 남해안의 강진-무안-해남일대에서 제작돼

뱃길을 이용해 서해안을 따라 고려 서울 개성쪽으로 운동돼 왔다는

것을 입증합니다.

토기 상태 완전한 미품입니다.

깨어지거나 실유나 금간 곳 없는 완벽한 미사용에 가까운 문화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