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매물품 : (조선시전지 원고지판 문양판) 조선시대 책을 필사할 때 원고지를 찍던 120字 원고지 문양판
 ▒ 경매번호 : 52745   

 ▒ 물품 상세 정보

* 물품 설명

조선시대 책을 필사할 때 필사 저본으로 사용하기 위한 원고지 원본을 찍을 때 사용한 원고지 인쇄 문양판 입니다.

책의 필사 뿐만 아니라 책을 목판이나 활자본으로 인쇄 출판할 때도 최후 원고 원본을 만들기 위한 원고지를 찍던

문양판이기도 합니다.

이 원고지 문양판은 120字 문양판 입니다.

물론 이 나무판에 먹이나 각종 원하는 물감을 바르고 그 위에 종이로 대어 문지르면

나무판 위에 발랐던 색상의 원고지가 만들어 집니다.

종이 위에 원고지 문양을 만들어 편지지인 시전지로도 사용을 했던 시전지 문양판이기도 합니다.

이 문양판의 정확한 용도는 원고지를 찍기 위한 원고지 문양판 입니다.

조선시대 때 원고지는 120字, 160字, 200字 원고지 등이 있었습니다.

이 판에 종이를 밀착시켜 원고지를 인쇄한 뒤 중간을 접으면 종이는 앞 뒤 두 쪽이 됩니다.

중간의 접히는 부분에 있는 긴 홈은 책제목을 쓰는 여백이며 그 아래 여백 부분은 책의 쪽수를 적는 곳 입니다.

책을 필사하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그 필사본을 저본으로 하여 책을 발행, 출판할 때는

이 원고에 쓰여진 칸의 글씨를 책판이나 조판의 정확한 그 위치에 새겨 목판용 책판이나 활자용 조판을 만들어 책을 인쇄해 발행합니다.

이 문양판의 제작연대는 1800년대 초기 더 정확하게 말하면 조선 순조 임금시대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아래의 책이미지 사진은 우리 인터넷규장각이 그 동안 판매한

" 精典古文초本 (상하 2책 완질) (도광 2년, 1822년 필사, 국내 유일본)"과

"夢影菴 先生手稿 (4책 완질)(道光 4년, 순조 24년 1824년 국내유일본)" 초고 원본입니다.

이 책들은 이 원고지 문양판에 인쇄된 원고지 위에 쓰여진 책 입니다.

문화재매매 업계에서는 이 문양판을 조선시대의 편지지인 시전지판을 인쇄하기 위한 시전지판이라고 말합니다.

물론 시전지판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더 정확하게 말하면 시전지판이 아니라

책의 필사나 출판, 인쇄를 위해 원고지를 만들던 원고지 문양판 입니다.

문양판 상태 좋습니다.

* 물품 현상태

상태 : 미품

* 물품 크기/무게/치수

문양판 : 1점(원고지 120字)
문양판 크기 가로 26cm, 세로 25cm, 두께 3.5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