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동국대 국문과에 재학 중이던 소설가 조정래 선생의 처녀작품집 단편 " 廢地周邊 "
이란 단편소설이 실린 동국대 국문학학회지 단편소설집입니다.
또 이 책은 당시 趙廷來 선생이 친구였던 김남일 님에게 주었던 저자 서명본입니다.
이 단편소설집은 동국대학교 국문과 소설분과위원회가 발행한 소설문학학회지입니다.
요즘식으로 말하면 단국대 국문학과 소설문학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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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 선생은 이 소설분과위에서 활동하며 소설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이 소설집에는 동국대 국문과 학생 4명의 단편소설이 싣렸습니다.
이 책 표지에 " 金南一 惠存 隣天 廷來 " 라 쓰여 있습니다.
학생 조정래 선생이 친구인 김남일에게 자신의 처녀단편소설이 실린 문학지를 준 것입니다.
여기서 재미 있는 것은 동국대 소설지망생이었던 조정래 선생은
이 동국대 학생시절에 隣天이라는 호를 썼습니다.
인천이란 하늘 곁에 있는 있는 사람, 하늘과 가까이 하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지금 조정래 선생님은 호를 무엇이라고 쓰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학생시절 자호는 隣天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 29쪽에 보면 이 학교 국문과 2학년에 재학 중이던 조정래 선생의
신작 단편소설 " 廢地周邊 " 이 싣렸습니다.
조정래 선생의 단편소설은 이 책 62쪽까지 이어집니다.
판은 가리방..
책상태 좋습니다.
참고로 이 소설집에 싣린 나머지 학생들의 작품명과 학생 이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대양권 -- 윤세철(국문과 3학년)
2) 임종 ---- 정해춘 (국문과 2학년)
3) 폐지주변 -- 조정래(국문과 2학년)
4) 창녀 ---- 김영래 (국문과 1학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