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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추원 부의장을 지낸 이재곤 선생의 편지입니다.

먼저 종이의 상태로 1900년 이전의 편지로 보입니다.

경남 양산 서진사에게 보낸 편지이고요.

편지봉투에 개봉 도장이 찍혀 있으며 이 봉투는 구한말때 봉투입니다.

봉투 속에 편지지가 한 장 나오고 이곳에 편지가 씌여 있습니다.

이 분은 전주이씨로 전주가 본관이며 고종황제의 사촌형입니다.

고종황제의 형제분들이 이재명 이재완 등인 것으로 보아도 이 분이

고종황제의 형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록 검색결과 여러군데서 그 이름이 보입니다.

중추원 부의장의 직책도 보입니다.

중추원 부의장이면 정승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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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인터넷에서 검색된 역사 자료 속에 나오는 이재명 선생 관련자료 입니

다.

여러권의 관련 자료가 검색됐으나 한권만 복사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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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의 해아밀사(海牙密使) 파견은 비록 목표로 한 평화회의장에는 참석치 못

하였으나 일본의 한국침략정책을 세계제국 앞에 후련하게 폭로 · 규탄하여 동

정을 얻었다는 선전적(宣傳的)인 효과면에서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본다. 이것

은 상대적으로 일본의 당황과 초조를 유발케하여 한국정부에 보복적인 여러

조치를 취하게 하였다. 이 소식이 일본에 전해진 그해 7월초이후에는 외무성

(外務省)과 통감부(統監府)등에서 그 대책에 부심하였다. 7월 3일 통감 이등박

문(伊藤博文)이 외무대신에게 타전하여 이 기회가 한국의 주권을 탈취할 수

있는 호기라고 주장한 것은 그 좋은 예이다. 그는 동시에 5월 25일까지 조각을

완료한 이완용내각에 대해 밀사파견을 트집잡아 한일협약(韓日協約)을 무시

하고 일본의 국제적 위신을 상실케 한 처사라고 힐난하면서 일본을 적대시한

것이므로 선전포고도 불사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그런데 이완용내각의

탄생은 3월 25일 나인영 등의 자신회원(自新會員)들이 을사5적 암살을 위해

결사대를 만들어 저격사건을 일으킴으로서 국내정세가 불안하고 소연해지자

당황한 나머지 이등박문에 의해 급격히 내각을 경질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즉

박제순내각(內閣)이 5월 22일까지 사퇴하고 학부대신 이완용이 참정대신(參

政大臣)에 임명되어 새 내각이 성립된 것이다. 이완용의 제청에 따라 내무대신

(內務大臣)에는 성균관장 임선준, 학부대신(學部大臣)에는 중추원부의장 이재

곤, 군부대신(軍部大臣)에는 육군참장 이병무, 탁지부대신(度支部大臣)에는 경

리원경 고영희, 법부대신(法部大臣)에는 정3품 조중응, 농상공부대신(農商工

部大臣)에는 정3품 송병준 등이 각기 임명되어 매국내각(賣國內閣)의 친일적

임무를 충실히 수행한 셈이었다. 그들은 한일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시정개선

(施政改善)을 거양(擧揚)한다는 방침을 정하였던 것이다. 6월 14일에는 의정부

를 내각으로 개칭하고 수상을 내각총리대신으로하여 국정을 소위 유신(維新)

한다는 내각관제(內閣官制) 전11조를 반포하였다. 따라서 이완용은 내각총리

대신으로 자동임명된 것이다. 이들은 5월 30일 이등박문을 찾아가 인사하고

모든 일은 먼저 통감에게 보고하며 그의 지휘감독을 받겠다는 것을 스스로 다

짐하였다. 그런데 6월 8일 일본에 망명중이던 박영효가 비밀리에 부산에 도착

한 뒤 동 19일 상경하여[註68] 30일 서울의 신사들로부터 귀국환영 의식도 받

았다. 이 자리에서 이등박문을 총살하려했던 정재홍이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자

살한 비통한 일도 있었다. 그는 고종에 의해 궁내부대신(宮內府大臣)에 임명되

었으나 이완용과 고종의 퇴위문제로 의견충돌이 잦더니 그 뒤 8월 27일에 와

서 마침내 제주도로 유배당하고 말았다.일본으로부터 귀국한 그가 기울어져간

시국을 만회하려고 백방으로 노력하자 일본과 친일내각(親日內閣)이 앞을 다

투어 탄압하였기 때문이었다. 개화의 의지를 가지고 국권을 수호하려던 박영

효의 집념있는 행동과는 달리 이완용내각의 대신들은 7월 6일 고종황제를 알

현한 자리에서 2시간에 걸쳐 그 대책을 논의하였다. 어전회의석상에서 농상공

부대신 송병준같은 자는 그 책임은 고종에게 있으므로 친히 동경에 가서 사죄

를 하던지 장곡천호도(長谷川好道) 조선주둔사령관(朝鮮駐屯司令官)앞에서 면

박(面縛)의 예를 갖출 것을 강요한 일도 있었다. 이에 고종은 해아밀사파견에

대해서는 아는바 없다고 강경한 태도를 취하였다. 한편 7월 12일 일본총리대

신 서원사공망(西園寺公望)은 통감 이등박문에게 이 해아밀사파견을 계기로

한국내정에 관한 전권을 장악할 것을 목적으로 하고 그 구체적인 방법으로 황

태자에게 양위하게 하거나 한국정부의 행정은 통감의 동의를 얻어 실행하게

하고 대신 차관 이하 중요관리를 일본인으로 임명할 것 등을 골자로 한 침략

적 정책을 훈령하였다. 더우기 7월 15일 일본은 외무대신 임동(林董)을 파한

(派韓)하여 대한실천방책안(對韓實踐方策案)을 통감에게 직접 설명케 하였다.

이 소식이 이완용내각 대신들에게 알려지자 그 대책을 위해 4시간에 걸친 회

의를 진행한 결과 황제가 그 자리를 물러남이 시국수습에 가장 적당한 방법이

라고 결의하였다. 이에 이완용은 고종황제를 찾아가 1905년의 을사5조약을

추인하고 섭정(攝政)을 두며 황제가 도일(渡日)하여 사죄할 것을 강요하였으

나 고종황제는 결연히 거부하였다. 이완용은 기세등등하게 다시 일본의 책임

추궁을 피하기 위하여 황태자에게 양위할 것을 거듭 강요하였으나 역시 거절

당하고 말았다[註72]7월 17일 오후 늦게 관계대신들은 이 문제를 강청(强請)

키 위해 입궐하여 고종을 알현하고 양위를 요구 협박하였으나 퇴출당하고 말

았다. 동경을 출발한 일본외무대신 임동이 7월 18일 입경하여 이등박문과 번

갈아 가면서 고종을 위협하고 퇴위할 것을 은근히 요구하였다. 고종은 답답한

나머지 이날 밤 11시 신기선, 민영휘, 민영소 등 원로대신을 인견(引見)하고 양

위문제를 협의하였다. 그들 역시 양위 이외에는 일본의 추궁을 피할 방법이 없

음을 주장하자 고종은 새벽 3시경 내각대신들의 요청을 추연히 수락하고 새벽

3시에 황태자 대리의 조칙(詔勅)을 반하(頒下)케 하였다. 따라서 대신들이 '양

위(讓位)'를 주장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고종은 뒷날 군권(君權)의 회복을 위해

'대리(代理)'의 조칙을 내렸던 것이다. 이리하여 7월 19일 오전 10시에 황태자

대리섭정(皇太子代理攝政)의 진하(陳賀)를 행하였고 7월 20일 오전 8시 정식

으로 황태자대리식을 거행하였다. 그러나 일본측에서는 황태자가 황위를 대리

한 것이 아니고 양위된것으로 간주한 나머지 황제즉위식(皇帝卽位式)을 축하

하는 전문을 보냄으로서 견해차이 등의 문제가 야기되었다. 이완용 내각총리

대신은 그대로 답전(答電)을 치려고 했으나 박영효 궁내부 대신은 이에 반대

하였다. 이에 대해 내각대신들은 황제와 함께 행동하고 있는 박영효와 시종원

경(侍從院卿) 이도행을 면직(免職) 체포케 강경책을 쓰는 등 불안한 정세를 속

히 진정시키기 위한 몇 가지의 방책을 실행하기로 결정하였다. 특히 황태자로

하여금 황제에게 태상황제(太上皇帝)의 칭호를 올리게 한 것은 황제의 완전한

양위를 의미하는 것이었다. 황제를 퇴위시키려던 이완용 등 7명의 망국대신

(亡國大臣)들은 입궐하고 황제의 자리에서 물러날 것을 불손한 언행으로 협박

함으로 고종황제는 할 수 없이 태황제의 칭호를 올리는 것으로 재가를 내리고

이를 황태자로 하여금 조칙으로 발포게케하여 퇴위되었고 이를 확인하려는 수

단에 의해 연호(年號)도 융희(隆熙)로 개혁하게 하였다. 멀티미디어 자료 황태

자 대리식 행렬 영친왕과 이완용내각 고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