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경북 청송지방의 학자로 서산(西山) 김흥락(金興洛) 선생의
제자로 조선 영남지방의 퇴계학을 계승한 可川 申相익 선생의 유고집
수정본입니다.
책본문에 붙은 책이름은 可川遺稿, 단행본입니다.
때는 1960년대, 可川 선생의 문집 즉 可川集을 발행하면서 편집한 뒤
본문 교정본으로 사용했던 유일본입니다.
이 문집은 可川集이라는 이름으로 1965년 석판본, 단행본으로 발행됐
습니다.
여기에 올리는 이 책은 선생의 이 문제의 유고집인 가천집을 발행하기
전 선생이 남긴 원고들을 모아 엮어 교정을 보았던 책입니다.
이 교정본이 완성된 뒤 교정본으로 선생의 유고집 可川集을 발행했습
니다.
이 책이 교정본이다보니 이후 발행된 편집목차 순서는 이 책 순서와
좀 다릅니다.
아무튼 국내 유일본입니다.
책상태 좋으며, 책 본문 여기저기 붉은 펜으로 첨삭 등을 하며 교정을
보았던 흔적들이 많습니다.
이 책의 저자 可川 申相翼 선생의 스승 西山 金興洛(1837-1899) 선생
은 학봉 김성일의 11대 종손으로 퇴계 이황, 학봉 김성일, 갈암 이현일,
대산 이상정, 손재 남한조, 정재 유치명 선생으로 이어지는 조선 영남
학파의 학맥을 이었던 조선후기 영남의 대표적인 학자입니다. 선생은
인릉참봉, 사옹원주부, 경상도사, 우부승지, 영해부사에 제수되었으나
모두 부임하지 않고 주로 후진 양성과 학문에만 몰두, 西山集에 수록
된 많은 양의 저서를 남겼던 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