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1300년부터 1360년경에 고려 전라도 강진에 있었던 고려왕립 도요지에서

생산된 압출양각 매화문 고려청자 (壓出陽刻 梅花紋 高麗靑磁)입니다.

이 자기는 중국 월주요자기를 모방해서 전라도 강진도요지에서 생산한

것입니다.

이  자기가 생산된 시기는 정확하게 1300년부터 1360년 정도로 보입니다.

이 시기는 고려가 몽고의 지배를 받고 있을 때이며 몽고의 문화가

본격적으로 고려왕실과 양반사회에  생활양식으로 잡리 잡은 때입니다.

이 도자기는 중국 강남의 월주요에서 건너온 도자기를 모방해 도자

기 성형틀을 만든 뒤 그 성형틀의 외벽에 음각으로 꽃이 만개한 매

화나무 문양을 새겼습니다. 그리고 이 성형틀을 가마 속에서 도자기로

단단하게 구웠습니다. 이 성형틀을 물레 위에 올려 놓고 발로 물레를

돌리면서 잘 반죽된 태토 흙 한 줌을 떼어 성형틀 위에 올리고 아래로

태토를 누르면서 청자를 빚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청자를 빚는 이 방법을 눌러서 성형했다는 뜻으로 압출

성형이라 합니다. 그리고 이 이 자기이름을 손으로 눌러서  빚은 청

자라 해서 압출청자라 합니다.

매화문양이 양각으로 들어간 청자접시이므로 압출양각매화문양청

자접시라 합니다.

청자 접시의 내부 벽에 만개한 매화나무가 줄기부터 가지끝까지 흐

느려지게 양각돼 있습니다.

접시 구연부에 튐수리 흔적 감지됩니다.

청자접시 상태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