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초기인 1420년부터 1460년 연간에 조선에서 제작된
분청자대접 즉 분청자발(粉靑瓷鉢)입니다.
고려청자를 굽는 고운 흙으로 대접을 빚은 뒤 청자대접 내부에 두 줄의
귀알을 둘러 그 속에 백색 흙으로 상감하고 그 아래에 대접 경사면에
국화꽃 문양을 음각해 흰흙으로 밀어 넣고 상감처리한 한 뒤 유약을
발라 가마 소성온도 1300도에서 구웠습니다.
대접 내부 맨 아래 중앙에 두 줄의 귀알이 둘러 있습니다.
대접 내부에 굄돌이 없고 바닥 굽 안까지 유약이 발라진 것과 소성온
도가 1300도에서 구워진 것으로 보아 조선 초기인 1420년부터 1460년
쯤에 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 1420년부터 1460년은 조선 제4대 임금 세종대왕이 재위하던 때 입니다.
대접이 무겁고 두들이면 쇠소리가 납니다.
아쉽게도 구연부에 재살붙임 수리됐습니다.
전시용으로 구입하시면 무척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