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톤에 있는 미국지리학협회(The National

Geographic Society)가 1933년 7월부터 12월까지

매달 월간지로 발행한 국제지리잡지(The National

Geographic Magazine) 6권을 모아 엮은 보존판입

니다.

오늘날까지 계속 발행되고 있는 내셔널그래픽 잡지입니다.

1933년 6월부터 12월호까지 6권 합권 보존판입니다. 

이 잡지는 매 달마다 130쪽 분량으로 각 나라를 소

개하고 그 나라에서 찍은 수십 장 사진을 자세한 해

설을 붙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내셔널그래픽 1933년 10월호에 "고요한 아침의 나라  조선

(Cosen-Land of Morning Calm)"이라는 이름으로 조선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이 책 421쪽부터 448쪽까지 chosen-land of

morning calm(고요한 아침의 나라 조선)이라는 제목으로 34장의

컬러 또는 흑백사진과 한반도 지도 1장을 실고 자세한 해설을 붙

이고 있습니다.

사진은 모두 W . 로버트 무어(Robert Moore)란 사람이 찍었습니다.

이 사진을 찍었던 사람은 역사에 유명한 사진작가로 한국의 근대사

에 중요한 사진을 많이 찍었던 사람입니다.

참고로 조선이 소개된 1933년 10월호 이 잡지는 한국역사에  유명한

책으로 미국에 사는 성공한 사람들이 이 책을 찾아 미국 고서점을

찾는 책입니다. 

이 책에 나온 사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기차를 타기 위해 기차역에 운집한 사진.

2) 널 뛰는 새댁들 사진(사진 널 뛰기를 시소의 일종이라고 적고 있음).

3) 나무땔감을 팔려 나온 나무장수들 사진.

4) 여름날 쌀집에서 장기 두는 남자들 사진.   

5) 조선반도 지도.

6) 빨래터에서 빨래하는 여인들의 사진.

7) 광화문 거리사진.

8) 덕수궁 원구단과 경성부청(서울시청) 사진.

9) 궁중무를 치는 조선무용가 컬러사진.

10) 평양 대동강 을미도 컬러사진.

11) 미륵불 사진.

12) 담배 피는 지갯꾼 할아버지.

13) 결혼한 신랑 신부 사진.

14) 문묘제례 준비를 하는 유생의  사진.

15) 할아버지에게 옛날 얘기를 조르는 손녀 사진.

16) 해주단지 앞에 선 남매 사진.

17) 바느질하는 여인들 사진.

18) 호박장수 사진.

19) 악공과 무희들 사진.

20) 금강산 4대사찰 수창문 앞에 선 스님들 사진(이 절은 6.25로 없어지고 지금은 절터만 남음).

21) 법당 앞에서 선 스님들 사진.

22) 농촌 강가 사진.

23) 농촌 마을 초가집붕 전경 사진.

24) 벽을 바르는 사람들의 사진

25) 쌀전 앞 시장사진.

26) 다듬이질 하는 여인과 아이들.

27) 지겟꾼과 소학생도 사진.

28) 가마니 장수 사진.

29) 마애석불 사진.

30) 금강산 장안사로 들어가는 길에 있는 원두막 사진.

31) 동대문 근처 나루 사진(서대문 근처의 마포나루 사진으로 보임).

32) 송도 다리 위에 선 지갯꾼과 양반들 사진.

33) 말굽을 가는 장면 사진.

34) 논에 물을 퍼 올리는 장면 사진.

위의 사진 중 일부는 오늘날 교과서나 근대사 해설사진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만 사용자들이 출처를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그  사진들은 모두 이 책에서 카피한 것들입니다. 

책 앞에 전 동국대 지리학 교수였던 지리학 박사

정상문 선생의 소장인이 찍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