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 학자 시암 남고(時菴 南皐) 선생의 시문집 "시암선생문집(時菴先生文集"
전15권 8책 중 (제2책(2-3권 수록)
크기 : 21.3×31.7cm
저자의 출생 약력
조선 후기의 학자 시암 남고(時菴 南皐 : (1807-1879)의 시문집입니다.
선생의 初名은 宅煥, 자는 仲安이었으나, 후에 이름을 皐로, 자를 仲元으로 고쳤습니다.
아버지는 有魯이며, 어머니는 大興 白氏로 元玉의 딸입니다. 어머니 백씨 태몽은
불두칠성이 광채를 발하며 하늘로부터 떨어지는 것을 치마로 받는 꿈을 꾸었다고 합니다.
8세에 부친이 사망하였는데, 遺命으로 宗大夫 峯下公의 문하에서 수업을 받았습니다.
鶴坡 趙星復의 권면으로 諸家의 문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秦漢唐宋을 비롯하여
우리나라의 문장에 이르기까지 폭 넓게 공부했습니다. 이후로 문득 성명과 시대가 不明인
책들을 접하더라도 그것이 누가 언제 지은 것이며, 그 수준이 어떠하다는 것까지 모르는 것이
없었습니다.
1832년(순조 32) 《洪範演義》를 공간하자는 의견을 내놓아 마침내 鄕儒들의 동의를 얻어 간행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과거에 뜻이 없었으나 老母를 위하여 시험을 치렀는데, 1840년(헌종 6) 생원시에 합격했으며
, 1866년(고종 3) 병인양요가 일어나자 扶正斥邪를 골자로 하는 내용의 상소문을 작성하였으나 미처
올리지는 못했습니다.
향촌에 머물며 학문과 심신의 수양에 전념하다가 향년 73세를 일기로 운명했습니다.
《時菴先生文集》은 모두 15권 8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여기에 올리는 책은 제2책으로 본문 제2권과
제3권이 수록됐으며 선생이 남긴 각종 시가 실려 있습니다.
이《時菴先生文集》은 門人 南啓煥, 아들 孝述 등이 선생의 유고가 간행되지 못한 채 그 초본이 집안에
간직돼 오자, 정리해 1930년 목판본으로 간행했습니다.
책상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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