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책 완질입니다.

판은 목판본이며 책상태 좋습니다.

책테두리가 불을 만나 조금 훼손됐으나 본문 글씨는 무사합니다.

이 책은 1925년 대정 14년 조선 경성 흔천사에서 목판목으로 발행한 책입니다,

서문은 진주정씨 가문의 鄭喆愚 선생이 썼습니다.

제1책과 제2책은 선생의 본문이고

마지막 책인 제3책은 성리학 즉 유학자였던 선생의 유학관련 문집입니다.

제3책의 정확한 책 이름은 " 自樂堂先生實蹟辨證錄 " 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이 문집 3책 중 제2책만이 소장돼 있습니다.

서울대 규장각에는 이 문집 모두 3책 중 제3책만이 소장돼 있는 모양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과 서울대 규장각의 책을 합해도 제1책이 없습니다.

다음은 규장각이 밝히는 이 책 저자와 이 3책과 대한 해설입니다.

   自樂堂先生實蹟辨證錄 <古 3428-701X>
          편저자미상, 1869년
          2권 1책, 목판본, 31 x 21cm.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시 의병장으로 활약하였던 權守經(1584-1659)의 事蹟과 이를  확
   인하는 鄕校·書院의 通文등 공사문서를 실어놓은 책이다. 권수경의 字는  子正,  號는
   自樂堂 또는 思齋堂이다. 寒岡 鄭逑의 문인으로 義城에 거주하며 학문에  침잠하였는데
   丁卯胡亂이 발발하자 鄕人의 추대와  張顯光의  천거로  義城義兵將兼左道義兵都有司로
   활약하였다. 鄭經世가 조정에 表를 올려 공로를 치하받았다. 병자호란 때에도 역시  의
   병장으로 참여하였다가 강화가 맺어지자 은거하였다. 송시열의 特啓로  同知敦寧府事에
   추증되었다. 19세기에 이르러 동향인 丹邱 申氏는 그의 선조 虎溪 申適道가 당시  의병
   장이었다고 하여 褒典을 입고 權守經은 당시 곡물을 모으는 일을 하였을  뿐이라고  하
   자 권씨 문중에서 이를 변증하였다.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권 1} 에는  <愚伏鄭先
   生復命啓>, <寒岡先生門人錄>, <玉溪金公尙瑜挽>, <呈繡使文>, <沂川堂儒呈繡使文>,  <
   通鄕中文>, <校戶吏處牌子>, <呈鄕校會中單子>, <詠歸書堂答鄕校回文>,  <沂川里社通愚
   山書院文>, <愚山書院通氷溪書院文>, <東洛書院通氷溪書院文>,  <中里張氏通氷溪書院文
   >, <太學通義城鄕校文>, <三溪書院通氷溪書院文>, <禮安鄕校通氷溪書院文>,  <虎溪書院
   通氷溪書院文>, <檜淵書院通氷溪書院文>, <山雲李氏答通文>, <附申氏通太學文>,  <太學
   東齋答義城鄕校文>, <沂川堂會中回文>, <義城鄕會通道內校院文>, <鄕校庫子處牌子>,  <
   沙邨金氏發鄕校庫子牌子>, <龜坪李敏坤答書> 등이 실려있다. {권 2}에는  이를  종합하
   여  <辨證實事>를 기록하였고 虎溪集刊行後條卞이 부편으로 실려있다. (김지영)

출처 : 서울대학교 규장각 (http://kyujanggak.snu.ac.kr/BA/SGP-033-003559.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