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은 중추원 의관이란 높은 재상벼슬을 지내신 분 입니다.

이 책에 따르면 선생은 1831년 태어났습니다.

민씨집안의 致자 학렬로 보아 선생은 명성왕후 친정아버지 학렬입니다.

선생은 청년기에는 정치에 나아가지 못하고 많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로

직업을 삼은 것 같고 이 때 선생은 민씨 문중의 젊은 학동들의 교육을 담당했던 것 같습니다.

마침내 문중의 여식인 명성황후가 고종의 비로 간택돼 왕비가 되자,

선생은 1886년 특별추천에 의해 대궐수리등을 맡아보는 관청인 관리인 성공감 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어 정2품 통정대부 품계를 제수받고 돈녕부 도정직에 올랐으며

1902년 가선대부품계로 재상자리인  중추원 의관자리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병으로 1906년 광무 10년 벼슬자리에서 물러났고

이 해 76세로 돌아가셨습니다.

이 책에는 선생이 남기 시,  서문,  제문,  임금에게 올린 상소문, 기타 행장 묘지명

등이 싣렸으며 부록에는 선생 제자들의 명단이 싣렸습니다.

제자들은 거의 민씨들이 많습니다.

참판을 지낸 민모씨도 그 제자 명단에 보입니다.

책상태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