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매물품 : 좌의정 李景閔(1578-1652) 소장인 찍힌 당송팔대가 한유문집-- 주문공교창여선생문집 朱文公校昌黎先生文集 (11-12) 1책(목판본)
 ▒ 경매번호 : 52631   ▒ 출고번호 : 한희337

 ▒ 물품 상세 정보

* 물품 설명

송나라 대학자 주자 선생이 교정을 본 당나라 문장가이자 대학자 한유 선생의 문집입니다.

한유(韓愈, 대력 3년(768년)~장경 4년(824년))는, 중국 당(唐)을 대표하는 문장가 · 정치가 · 사상가로

당나라 송나라 문장 8대가(唐宋八大家)의 한 사람으로 자(字)는 퇴지(退之), 호는 창려(昌黎)이며 시호는 문공(文公)입니다.

문집은 본집 40권과 외집 10권 등 모두 50권이 전합니다.

이 책은 조선에서 1600년 정도에 발행된 목판본입니다.

이 책에 담긴 본문은 선생이 남긴 문집으로 본문 제11권과 제12권이 수록됐습니다.

본문 내용은 선생이 " 雜著 ' 입니다.

이 책의 정확한 발행연대는 알 수 없으며

이 책을 소장하고 있는 국내 소장기관도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미발견본입니다.

종이 지질과 마모상태 발형태, 인쇄판형 등을 보아 1600-1650년쯤에 발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책에는 문과 급제후 백천 군수를 지낸 조선중기 문신 李景閔의 소장인이 찍혀 있습니다.

이 책의 소장인 이경민 선생(1578-1652)은 조선중기 문신으로 본관은 덕수, 자는 여은(汝誾)

이다. 순천군수를 지낸 이통(李通)의 아들이다.

1613년(광해군5) 진사시에 합격, 백천군수를 지냈으며 사후 좌의정에 추증됐다.

시호는 의정공(議政公)이다.

선생의 묘는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 산37-1번지에 있으며 덕수이씨 의정공파 자손들이 관리한다.
































이경민(李景閔, 1578~1652)은 조선 중기의 문신,본관은 덕수(德水), 자 여은(汝誾),호 양촌(陽村),고등동 산 37-1번지에 묘소가 있는데 비석의 받침돌이 매우 독특한 거북이의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이경민은 한참 공부할 시기인 15세 때 임진왜란(1592)을 만나 시기를 놓쳐 늦게서야 공부를 시작하여, 1613년(광해군 5)에 진사가 되고, 1617년(광해군 9)에는 인왕산 아래 성첩(城堞)과 담장 밖 집짓는 공사를 감독하는 임무를 맡았다.

1652년(효종 3) 7월9일에 세상을 뜨자 고등동의 덕수이씨 선영 남쪽 기슭에 장사지내고,누차 증직을 받아 의정부 좌의정에 이르렀다. 문장과 글씨가 능하여 비문과 묘지명은 도맡아 하였다.

이경민에게는 자녀가 13남2녀로, 그 자손이 매우 번창했다.그를 낳은 아버지는 이통(李通)인데 이적(李適)에게 양자로 들어갔다. 이경민의 아버지가 흡곡현령(歙谷縣令)재임시 어느 날 꿈을 꾸었는데 온몸에 식은땀을 흘리며 깜짝 놀라 일어났다.

그리고는 이경민을 불러 등을 긁게 하고는 “꿈에 다섯 마리의 거북이가 반송방(盤松坊) 옛 집터의 고목 아래에서 나오더니 순서대로 내 다섯 발가락을 삼켰단다. 그런데 그 중에 두 번째 발가락을 삼킨 거북 꼬리의 크고 작은 비늘이 차례로 이어지더니 온 집안에 가득 차는 게 아니더냐!그래서 황홀한 나머지 깜짝 놀라 일어났단다. 내 듣자 하니 거북이는 자손을 상징한다는구나. 이를 통해 너희 형제 중에 네가 응당 커다란 경사를 맞이하게 될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하였다.

이경민의 비석을 세울 때 비석의 받침을 특이하게 귀부(龜趺 : 거북이 모양의 받침돌)를 사용하였는 바,이는 성남 지역에서 이경민 묘소가 유일하다.

* 물품 현상태

책상태 : 보통

* 물품 크기/무게/치수

책본문 : 200쪽 정도 돼 보임
판 : 한지 위에 목판 인쇄
책크기 : 가로 21.5cm, 세로 32cm.
특징 : 左右上下 黑魚尾
판형태 : 9行 16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