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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역사에 유명한 조선 한양 아방궁인 송석원(松石園) 본관 百美園 3층에
있었던 서화보관소가 보관했던 윤대비의 어진 입니다.
아방궁을 상속받아 처분했던 윤덕영 상속자들이 이 서화보관소 격인
박물관이 소장했던 수많은 국보급 유물들을 모두 세상에 내보내면서
건륭황제의 어필, 정조의 예필, 이 작품만은 마지막까지 소장했던
작품입니다.
윤대비는 대한제국 순종의 왕비인 순정효황후를 지칭합니다.
상식이 없는 사람들은 이 그림을 미인도라고 하는 데
순정효왕후 윤대비의 어진이라 해야 합니다.
이 상품의 문화재적 가치는 보물급 입니다.
국내에 전해지는 조선말 근대의 여성을 주인공으로 하는
몇 안되는 작품 중에서 가장 연대가 올라가며 작품 성이
뛰어난 작품 입니다.
이 작품 말미에 적힌 작가 서명은 盛來, 인장 속에 새겨진
글은 雲波畵입니다.
20년 전 전문가들의 감정은 이당 김은호 선생의 초기작품으로
김은호 선생이 이당이라는 호를 사용하기 상당 이전에 김은호 선생이
그린 그림으로 보인다는 감정결과가 있었있었고 당시
작품 평가가격은 2억원으로 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감정은 확실한 것은 아니며 어디까지나
전문가들이 그렇게 추론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 작품은 이당 김은호의 작품이 아닐 수 있고 작품성으로
보아 일본의 유명 화가의 초기 작품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 작가의 작품이다해도 감정가는 상당히 높은
것으로 예견됩니다.
그림은 머리 가락 하나하나 하주 미려하고 섬세하게
그렸습니다.
한국인의 고유한 표정과 패랭이꽃이 한데 어울려 더할
나이 없는 격조와 품격을 지니고 있는 작품입니다.
한국의 메이저의 국공립 박물관이 소장해야 할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족자로 만들어졌다가 분리된 작품이며 중간 몇군데
틈이 벌어진 곳이 있으나 배접하며 표시가 나지 않습니다.
포구해 족자 또는 액자로 꾸미면 아주 멋있고 가치 있는
작품이 될 것입니다.
사진이미지보다 실물은 화사합니다.
참고로 이당 김은호 선생은 윤덕영에게
발탁돼 윤대비의 친정집안 사람들의 초상화를 그려주다가
고종황제의 초상화인 어진을 그리는 궁중화가로 발탁돼
고종황제의 도움으로 일본유학을 갔던 사람입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이 작품이 이당 김은호의 초기작품으로
보인다는 설만 있지 정확한 것은 아직 연구 중 입니다.
이당 김은호의 초기작품으로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는 작품은
고종과 순종어진 정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