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정조대왕이 동궁 즉 세손으로 대리집정 할 때 신하 이시원에게 명령해 발행한 책입니다.
책에 붙여진 정확한 이름은 " 兩賢傳心錄" 제4책입니다.
이 책은 발행당시 모두 전8권 4책으로 발행됐는데 모두 유실되고 제4책 즉
마지막 책만 남았습니다.
이 책의 내용은 주자와 송시열 선생의 문집 속에서 후학들과 후대 사가들의 교범이
될만한 대범한 글들만을 간추려 엮은 책입니다.
제4책인 이 책은 우암 송시열 선생의 글만을 처음부터 끝까지 실고 있습니다.
송시열 선생이 임금에게 올린 각종 상소, 임금이 교서 담화문 등을 내릴 때 송시열 선생이
임금을 대신해 쓴 각종 글들 중에서 문체가 화려하고 정중하며 숭고한 글들만을 뽑아
실렸습니다.
그리고 또 송시열 선생이 사사롭께 쓴 글 중에서 후학들의 교범으로 삼을 만한 글만을 뽑아
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정조가 세손 즉 동궁시절 발행한 초판본이 아니라 철종임금이 다시 어명을
내려 간행한 중간본입니다.
이 책 발행한 병진년 1856년.
책 맨 마지막에 보면 다음과 같은 이 책 발행간기가 있습니다.
" 聖上七年 丙辰孟夏新刊 "
이 뜻은 성스런 임금 등극 7년째 되는 병진년 여름 새롭게 간행한다입니다 .
이 성스런 임금은 철종이며, 철종임금 등극 7년 째 되는 해는 1856년 병진년입니다.
간기에 병진년 신간 즉 초판이라 돼 있으나 이는 판을 다시 만든 초판이라는 뜻입니다.
이 책의 간기 상으로는 이 책이 초판이나 정조때 이 책이 한 번 발행됐기 때문에 역사는 이 책을
중간본이라 합니다.
종이는 한지, 판은 목판본이며 책상태 매우 좋습니다.
책이 매우 커서 책이 모두 스캐너에 들어가지 않아 책 태두리 부분이 이미지에 담기지 않았습니다.
정확한 책의 크기는 가로 22cm, 세로 34cm.
역사에 유명한 책이라 인터넷검색에 많이 나옵니다,
국사사전 등에서 나오니 필요하신 분은 검색하시기 바랍니다.
이 책은 국립중앙도서관에는 없고 서울대 규장각에만 소장돼 있습니다.
자세한 역사자료가 필요하신 분은 국립중앙도서관의 검색해 보십시오.
다음은 야후 검색사전에 가져온 이 책 " 양현전심록 '검색결과' 입니다.
정조의 명으로 주자(朱子)와 송시열(宋時烈)의 저작 속에서 심법(心法)에 관한 내용을 간추려 엮은 책. 1774년(영조 50) 정조가 동궁으로 있을 때 이시원(李始源) 등에게 명하여 1795년(정조 19)에 간행되었다. 1856년(철종 7)에는 중간본이 나왔다. 책머리에 정조의 어제서문과 이시원의 봉교서(奉敎書)가 있는데, 정조는 서문에서 양현(兩賢)의 심법이 거의 같다고 하고 송시열 심법의 소재를 밝혔으며, 정도(正道)를 지키고 사설(邪說)을 막는 데 이 책이 쓸모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권1∼4는 주자의 저작에서, 권5∼8은 송시열의 저작에서 각각 뽑아낸 것을 엮었다. 권1에 서간문 18편, 권2에 봉사(封事) 2편과 정조의 주(註), 권3에 봉사 1편과 주차(奏箚) 7편, 권4에 의장(議狀)·설·서(序)·부·시, 권5에 서(書) 5편, 권6에 봉사 2편, 권7에 소차(疏箚)와 유소(遺疏) 6편, 권8에 지문(誌文)·비·서·발·명·전·부·시가 실려 있다. 8권 4책. 목판본. 규장각도서,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