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때 용비어천가를 지은 고은 안지(安止 ; 1377 ~ 1464) 선생의 시문집입니다.
선생은 고려때인 1377년에 김제에서 태어나 태종때 문과에 급제하고 사헌부 감찰이 됐으며
변계량과 함께 실록편수에 착수, 태조실록 태종실록을 편찬하고 세종때 집현전 대제학을 역임하고
이어 정당문학 검교 찬성 겸 세자사부빈객 승을 지냈으며 정인지 등 집현전 학자들과 용비어천가를
지었습니다.
문종과 단종임금 때 영의정급인 영중추부사 겸 춘추관 성균관사를 지냈습니다. 이 때 여러차례 안평대군
이 선생의 문장을 높이 사서 文士로 불렀습니다.
세조 왕위찬탈 이후 국청의 신문을 받고 강진으로 귀양을 갔으며 10년 만에 귀양이 풀러 지금 김제
석교일대 있던 고은교에서 숨어 살면서 세상에 나오지 않다가 성종임금때인 1464년 질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무덤은 김제에 있습니다.
이 책은 선생의 가계도와 선생의 연보 그리고 선생이 남긴 시와 기타 글 또 선생의 영전에 내린 임금의 신도비명
기타 선생의 생애를 담은 행장과 묘지문 등이 싣렸습니다.
판은 목판본이며 일제강점기 초기에 발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목판상태, 책상태 최상 입니다.
(이상은 우리 인터넷규장각 이 이 책에 싣린 '행장'편을 인용한 글입니다).
